사랑하는 1,410만 경기도민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불의의 항공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큰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경기도는 참사를 수습하고 아픔이 치유될 때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2024년 경기도는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갔습니다.
‘사람 중심’ 원칙으로 방향과 속도를 잃지 않았습니다.
새해에도 경기도는 굳건하게 중심을 지키겠습니다.
도민의 삶과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사람에 투자하는 일,
오늘의 기후 위기를 내일의 성장 기회로 전환하는 일,
경기 북부를 대한민국 경제의 게임체인저로 키우는 일.
경기도는 이 모든 과감한 도전을 중단없이 이어가겠습니다.
불법계엄으로 흔들린 대한민국 경제를 재건하고
다시 한 번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통합의 힘으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해 나가겠습니다.
1,410만 경기도민과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낸 대한민국의 역사를 믿습니다.
2025년, 우리는 서로의 손을 잡고 어려움을 이겨낼 것입니다.
경기도가 앞장서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어려운 시기 지혜롭게 넘어 새 희망 향해 나아가야”
2025년은 ‘푸른 뱀의 해’입니다. 뱀은 예로부터 현명하고 지혜로운 동물로 여겨졌습니다. 허물을 벗고 성장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그러한 지혜와 변화입니다. 12·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탄핵 정국의 후폭풍은 여전히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드리워져 있습니다. 뱀이 허물을 벗어 더 강하고 새롭게 태어나듯, 우리도 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넘어 새로운 희망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경기도의회는 도민 여러분의 저력을 믿습니다. 위기의 순간마다 길을 찾아내고, 희망을 심어온 도민들께서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의 역할로 새로운 한 해 밝혀주실 것입니다.
2025년은 제11대 경기도의회가 약속드린 변화들이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결실의 해가 될 것입니다. 임기 반환점을 돌아 매듭을 향해 나아가는 지금, 당면한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일하는 민생의회’로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협치와 소통’의 힘이 의회 안의 협력을 넘어, 도민들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가까이서 도민 목소리를 듣고, 함께 고민하며 당면한 위기들에 해결책을 찾아가겠습니다.
‘운외창천(雲外蒼天)’이라는 말처럼 아무리 짙은 구름이 가려도 그 너머에는 항상 푸른 하늘이 있습니다. 2025년 새해, 경기도의회는 도민 여러분의 손을 잡고 우리 앞에 드리운 구름을 헤쳐 나갈 것입니다.
새해 함께 만드는 희망의 길 위에서 경기도의회가 도민 곁을 지키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