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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현대신문 지령 500호 기념 인터뷰] 안양시의회 박준모 의장
“시민공감형 정책 발굴하고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의장으로서 4개월여는 안양시의 미래 고민 깊어지고 좀 더 성숙하는 시간”
기사입력  2024/11/27 [12:59] 최종편집    강성봉 기자

“행정사무감사·예산심의 집행부 협력 통해 시민 위한 최선 결과 도출하겠다”

“시민 행복·시정 발전 위해서 여야, 의회와 집행부 간 협력 매우 중요”

 

▲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

 

민선 9기 후반기 안양시의회 의장에 취임한지 벌써 4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느낀 소회는?

 

“8대 의원 4년 동안은 의회에서 막내 의원으로서 선배 의원님들에게 많이 배우고 따르고 당시 의장님이나 위원장님들, 대표 많이 따라가는 입장이었다. 의장이 되고 나서 지난 4개월은 내가 의회의 수장으로서, 그리고 물론 선배 의원님도 계시지만 재선 선배 의원으로서 끌고 나가야 되는, 책임지고서 헤쳐 나가야 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의장이 되기 이전에 총무경제위원장을 2년 하면서도 그런 과정들을 또 밟아왔던 것 같다.

 

위원장으로서 하나의 상임위원회를 4년의 8대 경험을 토대로 잘 해보겠다는 의지로 시작을 해서 2년을 마무리 지었다. 의장에 취임하고 나서는 내가 여태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또 다른 시야가 생기더라. 선배 의장님들 나는 존경한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한다. 정치도 마찬가지다. 어떠한 기로에 있어서, 어떠한 중대한 결정에 있어서 항상 선택을 해야 한다. 거기에 대한 책임은 당연히 의장으로서 져야 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의장이 되고 나서 지난 4개월 동안 정치적으로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 내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경험하고, 그리고 보는 시야가 넓어진 건 사실이다.

 

시정을 바라보는 관점도 많이 달라졌다. 지난 4개월여 동안 안양시의 미래를 생각하는 그림이 한 단계 더 구체화했고, 고민하는 단계가 과정과 깊이에 있어서 좀 더 성숙하는 시간이었다.”

 

의장님이 보시기에 민선 9기 후반기 안양시의회가 전반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후반기 안양시의회는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정책토론회 개최를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전문적인 논의를 통해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정책 토론회를 하는 거는 바람직하다 생각해서 의회 차원에서 격려하고 분위기를 조성해 주려고 한다.

 

의회는 시민을 대변하기 위해서 존재한다. 그런데 의회는 의원 한 분 한 분이 모여서 구성이 된다. 의원 한 분 한 분이 고민하는 부분들이 동료로서 같이 고민하는 포인트가 비슷한 부분들이 많다. 한 상임위원회에서 같이 고민하는 부분들, 상임위원회 의원님들끼리 고민하는 부분들은 정책 토론회 이외에도 우리가 또 상임위원회 단위로 크고 작은 간담회를 통해 논의가 이뤄진다.

 

토론회나 간담회를 통해 우리 안양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들의 요구를 의정활동에 반영하는 데 더욱 집중하고 있으며, 시민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안양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의정 활동을 더욱 원활히 진행하여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 박준모 의장이 FC안양 1부 승격  기념 위한 퍼레이드 후 안양시청 정문 앞에서 축사를 했다.     ©

 

의장님이 민선 9기 후반기 의장에 취임하기 직전인 7월 1일 국민의힘 의원 사이에 술자리 폭력 사태가 발생했다. 사태의 당사자인 이재현 의원은 시의회에서 제명됐으나 안양시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제명의결 처분 효력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인용돼 현재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시민단체들과 안양시공무원 노조는 이 의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의장으로서 사태의 원만한 해결과 비슷한 사태의 재발방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안양시의회 소속 의원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리고, 시의회의 품격을 크게 훼손하고 신뢰를 저버린 것에 대해 의회의 대표로서 죄송한 마음뿐이다.

 

이에 비슷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조치를 하였으며, 이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째, 시의원의 윤리강령과 행동강령 등 윤리 교육을 강화하겠다. 이를 위해 안양시의회는 지난 9월 ‘의원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의원세미나’를 개최하고 윤리 교육을 진행하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윤리 교육을 통한 윤리의식 함양으로 우리 스스로 자정 노력을 다하겠다.

 

둘째, 시의원의 잘못에 대해 엄중한 징계 기준을 갖추겠다. 제296회 임시회에서 제가 대표 발의한 ‘안양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 가결되었다. 이 개정안은 안양시의회 의원의 징계 기준을 확대·강화하는 것으로, 앞으로 의원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셋째, 시의회 운영에 있어 투명성을 제고하겠다.

 

시민 여러분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시의원들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자 앞으로의 의회 운영은 지금보다 더욱 투명하게 운영할 것을 약속드린다.

 

앞으로 우리 안양시의회가 더욱더 성숙하고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리며,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시민을 섬기는 겸손한 자세로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정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안양시의회는 이번 달 안양시 행정사무감사와 다음 달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의장님이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에서 의원들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제가 의원님들께 가장 당부드리고 싶은 점은 문제를 제기하고 잘못된 점을 비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과정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의회와 집행부는 대립 관계가 아니다. 감시와 견제를 통해 잘못된 부분은 함께 개선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집행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최선의 해결책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원님들께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집행부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철저한 준비와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부탁드린다.”

 

 

▲ 박준모 의장이 지난 9월 6일 안양시의회 단체견학을 온 평촌중학교 학생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안양시 집행부와의 협치 및 소통은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의회와 집행부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의 ‘동반자’로 동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러한 동반자적 관계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수이며, 집행부에서 주요 정책을 만들고 결정할 때에 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시민의 다양한 과제와 기대를 충족시키는 시민 중심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를 확실하게 수행하도록 하겠다.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가 시민들의 깨어있는 눈과 귀가 되어 시정 전반과 예산편성 및 운용 등에 대해 꼼꼼하고 엄격히 심사하는 한편,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

 

9대 의회 후반기 의장으로서 꼭 이루고 싶은 계획이나 포부는?

 

“안양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수립 용역보고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현 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안양을 만들기 위한 시의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에 대한 보고회였는데 이곳에 답이 나와 있는 것 같다.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미래세대까지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주민의 니즈가 정책에 잘 반영되게 노력하겠다.

 

이는 앞으로 주어진 과제가 더 많다고 생각하고, 의장으로서 우리 의원님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민공감형 정책들을 발굴하고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청년들이 안양시에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겠다. 많은 기업이 유치되고 젊은 소비층이 유입된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비롯하여 모두가 살기 좋은 안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청년들이 기업하기 좋은 안양, 더 나아가 살기 좋은 안양으로 만드는 것이 내 포부다.”

 

 

▲ 박준모 의장이 지난 11월 7일 만안 녹색어머니회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하여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볼펜을 나눠주고 있다.     ©

 

정치인으로 평소 생각하는 정치적 소신이나 철학이 있다면?

 

“나는 정치란 ‘혼자 하는 것이 아닌 함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의 본질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필요와 바람을 정책으로 반영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결국 정치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길이라고 믿는다. 따라서 시민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그들과 함께 정책을 설계하며, 시민들과 동반자로서 함께 가는 정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시민 행복과 시정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여야 그리고 의회와 집행부 간의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타협과 협력으로 이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움직일 때 시민을 위한 정책이 비로소 실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러한 정치적 소신을 가지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시민들의 뜻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항상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며, 시민과 동행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치인으로서 꿈은?

 

“정치인으로서 제 꿈은 시민과 함께하는 정치,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정치, 그리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정치를 펼치는 것이다.

 

나는 정치가 시민의 일상에 밀접하게 연결되고, 그들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 목소리가 정책에 잘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나의 꿈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진정성 있게 반영되는 정치,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정치, 그리고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 박준모 의장이 지난 7월 5일 시의회 1층 로비에서 열린 제9대 안양시의회 후반기 개원식에서 인사말을     ©

 

주간현대신문이 지역신문으로서는 드물게 지령 500호를 발행한다. 당부할 말씀은?

 

“주간현대신문의 지령 5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500호라는 숫자는 단순 발행 회차를 넘어서 시민들과의 깊은 신뢰가 쌓여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안양시에 다양한 매체들이 있지만 주간현대신문이 정말 밀접하게 주민들의 삶에 녹아져서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주심을 알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주민들 위해서, 그리고 안양시 집행부와도 밀접하게 상호작용을 해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

 

일선 현장에서 보고 느끼고 겪는 부분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한다. 다른 시에서 모범이 되는 사례들이 있으면 그런 것들도 전달을 해서 공유해 주시면 우리 의회, 우리 시도 함께 발맞춰나갈 수 있지 않을까.

 

주간현대신문이 앞으로도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신뢰하고 읽을 수 있는 신문,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나아가 주시길 바란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보와 논의의 장을 제공하는 신문이 되기를 기원한다.”

 

마지막으로 안양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시민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의회가 시민들이 요구하는 그 눈높이까지 올라가야 한다. 의원들 개개인의 역량도 거기에 발맞춰서 올라가야 될 것 같고 수준도 올라가야 될 것 같다. 의원들도 한 분 한 분이 스스로 공인임을 인지하고 의정 활동을 함에 있어서 항상 시민을 바라보고 시민들을 대변해야 한다.

 

우리 안양시의회는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혹은 지금 어떤 부분이 힘드신지 먼저 다가가서 함께 해결하며 시민의 소리를 늘 경청하겠다.

 

시민과 동행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더 나은 정책과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여러분의 목소리가 더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항상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겠다.

 

안양시의 미래는 시민 여러분의 행복과 직결되어 있다. 여러분과 함께 살기 좋은 안양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항상 시민 곁에서 함께하겠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시민 모두의 가정에 즐겁고 행복한 일이 가득하시길 바란다.” 

 

 

아래는 위 기사를 ‘Google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이다. ‘Google 번역’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한다. <*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and amended.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Weekly Hyundai Newspaper 500th Issue Commemorative Interview] Anyang City Council Chairman Park Jun-mo

“I will work hard to discover and implement policies that resonate with citizens.”

“As the chairman, I will spend four months deepening my thoughts on the future of Anyang City and becoming more mature.”

“I will produce the best results for citizens through cooperation between the executive branch in administrative audits and budget reviews.”

 

“Cooperation between the ruling and opposition parties, the council, and the executive branch is very important for the happiness of citizens and the development of city administration.”

 

It has already been four months since you took office as the chairman of Anyang City Council in the second half of the 9th local government. What are your thoughts on performing your duties as the chairman?

 

“During the four years of the 8th term, as the youngest member of the council, I learned a lot from and followed my senior members, and I followed the chairman, committee members, and representatives at the time a lot. In the past four months since becoming the chairman, there were many areas that I had to lead and take responsibility for as the head of the council, and of course, there were senior members, but as a re-elected senior member, there were many areas that I had to take responsibility for and overcome. I think I went through those processes again while serving as the chairman of the General Affairs and Economy Committee for two years before becoming chairman.

 

As chairman, I started with the determination to do well in one standing committee based on my experience of four years and eight terms, and I finished two years. After taking office as chairman, I gained another perspective that I had never experienced before. I respect my senior chairmen.

 

They say life is a series of choices. Politics is the same. At any crossroads, at any important decision, you always have to make a choice. Naturally, as chairman, you have to take responsibility for those things, so it is true that in the past four months since becoming chairman, I have matured politically, experienced things I had never experienced before, and my perspective has broadened.

 

My perspective on city administration has also changed a lot. In the past four months, my picture of Anyang City’s future has become more concrete, and the stage of thinking has matured in terms of process and depth.”

 

In your opinion, is there anything different about the second half of the 9th local government Anyang City Council compared to the first half? “In the second half of the year, Anyang City Council is moving toward a council that communicates with citizens and strengthening field-centered legislative activities. The biggest feature is that it is actively collecting citizens’ opinions through policy discussion meetings and making efforts to find policy directions through professional discussions.

 

“I think it is desirable to hold policy discussion meetings in the future, so I will encourage it and create an atmosphere at the council level.

 

The council exists to represent citizens. However, the council is composed of individual members. There are many similar points that each member is concerned about as colleagues. In addition to policy discussion meetings, we also hold large and small meetings at the standing committee level to discuss issues that are considered together in a standing committee and issues that members of the standing committee are concerned about.

 

Through discussion meetings and meetings, Anyang City Council is focusing more on directly listening to citizens’ voices and reflecting their demands in legislative activities, and is creating opportunities for citizens and related experts to participate and communicate together. Anyang City Council will continue to work to improve the effectiveness of policies by conducting parliamentary activities that reflect the voices of citizens.”

 

On July 1, just before the Speaker took office as Speaker of the 9th second half of the popular election, a drinking party violence incident occurred between People Power Party members. Assemblyman Lee Jae-hyun, who was involved in the incident, was expelled from the city council, but the court accepted the application for an injunction to suspend the effect of the expulsion decision filed against Anyang City Council, and he is currently maintaining his seat. However, civic groups and Anyang City Civil Servants’ Union are still urging Assemblyman Lee to voluntarily resign. As Speaker, what efforts are you making to resolve the situation amicably and prevent similar incidents from recurring?

 

“As the representative of the council, I am sorry for causing deep disappointment and hurt to the citizens due to the inappropriate behavior of a member of Anyang City Council, and for greatly damaging the dignity of the city council and betraying trust.

 

To prevent similar incidents from recurring, we have taken the following measures and are making efforts to continue them. First, we will strengthen ethics education, such as the code of ethics and code of conduct for city council members. To this end, Anyang City Council held a ‘Member Seminar for Strengthening Ethical Awareness of Council Members’ last September and conducted ethics education. We will continue to make efforts to self-correct by fostering ethical awareness through continuous ethics education.

 

Second, we will establish strict disciplinary standards for city council members’ wrongdoings. At the 296th extraordinary session, the ‘Partial Amendment Ordinance on the Code of Ethics and Code of Ethics Practice for Anyang City Council Members’ proposed by me was passed in its original form. This amendment expands and strengthens the disciplinary standards for Anyang City Council members, allowing stricter standards to be applied to inappropriate behavior by council members in the future.

 

Third, we will enhance transparency in the operation of the city council.

 

In order to further strengthen communication with citizens and eliminate distrust of city council members, we promise to operate the council more transparently in the future. I promise once again that I will do my best so that Anyang City Council can become an even more mature and trustworthy organization in the future, and I will strive to carry out open politics with the citizens in a humble attitude to serve them and to reflect the citizens’ will in city administration.”

 

Anyang City Council is preparing for the Anyang City administrative audit this month and the next year’s budget review next month. What does the chairman want to ask of the council members during the administrative audit and budget review, and why?

 

“Ahead of the administrative audit, which is called the flower of legislative activities, the most important thing I want to ask of the council members is that while it is important to raise issues and criticize mistakes, it must also be accompanied by a process of presenting rational and sustainable solutions.

 

The council and the executive branch are not in an antagonistic relationship. It is important to improve mistakes together through monitoring and checks.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each other’s positions through close communication with the executive branch and come up with the best solution.

 

I hope that the council members will look at the problem from the citizens’ perspective and have the opportunity to come up with the best results for the citizens through cooperation with the executive branch.

 

I ask for the active participation and cooperation of the council members so that we can realize policies that reflect the voices of the citizens through thorough preparation and in-depth discussion.”

 

How will you proceed with cooperation and communication with the Anyang City executive branch? “I believe that the council and the executive branch should work together as ‘partners’ of local autonomy to revive the stagnant local economy, stabilize people’s livelihoods, and solve local problems.

 

“In particular, communication is essential to pursue this kind of partnership relationship, and I believe that the executive branch should actively communicate with the council when creating and deciding on major policies.

 

In the future, in order to create a citizen-centered council that meets the various tasks and expectations of citizens, I will make sure that the council performs its original role of checks and balances.

 

As the representative body of citizens, the council will become the citizens’ eyes and ears, meticulously and strictly reviewing the overall city administration, budget planning, and operation, while presenting rational and productive alternatives so that the city administration that meets the citizens’ expectations can be implemented.”

 

As the chairman of the second half of the 9th council, what are your plans or aspirations that you absolutely want to achieve?

 

“I have attended the Anyang City Sustainable Development Basic Strategy and Promotion Plan Establishment Service Report Meeting. This was a report meeting on the city’s basic strategy for sustainable development to create a sustainable Anyang where the present and future generations can live together, and I think the answer is here.

 

I will support all citizens to live a happy and safe life, and I will strive to ensure that the needs of residents are well reflected in policies so that future generations can live happily and safely.

 

I believe that there are more tasks ahead, and as the chair, I will work with our members to discover and implement various policies for sustainable development and citizen-empathy policies that citizens can feel.

 

In addition, I will try to revitalize the local economy and create an environment where young people can flow into Anyang. If many companies are attracted and young consumers flow in, Anyang will become a good place to live, including revitalizing the local economy. My ambition is to make Anyang a good place for young people to do business, and even a good place to live.”

 

Do you have any political beliefs or philosophies as a politician?

 

“I think politics is ‘not something you do alone, but something you do together.’ The essence of politics is the process of listening to the voices of citizens and reflecting their needs and desires in policies, so I believe that politics is ultimately a path that goes together with citizens. Therefore, I consider communication with citizens as the most important value, design policies with them, and realize politics that goes together with citizens as partners.

 

In addition, I believe that cooperation between the ruling and opposition parties, the legislature, and the executive branch is very important in order to achieve the common goal of citizen happiness and municipal development. This is because policies for citizens can only be realized when they work together like cogs through compromise and cooperation.

 

In the future, I will strive to create a better society based on communication and cooperation with this political conviction. I will also always approach with an open mind so that the will of citizens can be reflected in municipal administration, and I will do my best to become a parliament that walks together with citizens.”

 

What is your dream as a politician?

 

“As a politician, my dream is to carry out politics that goes together with citizens, politics that bring about real changes in the lives of citizens, and transparent and trustworthy politics.

 

I believe that politics should be closely connected to the daily lives of citizens and move in the direction of solving their realistic problems. In order to do that, we must represent the voices of the citizens and ensure that those voices are reflected well in policies.

 

Ultimately, my dream is to create politics that genuinely reflects the voices of the citizens, politics that grow together with the citizens, and practical policies that change the lives of the citizens.”

 

Weekly Hyundai Newspaper is publishing its 500th issue, which is rare for a local newspaper. Do you have any words of advice?

 

“I sincerely congratulate Weekly Hyundai Newspaper on publishing its 500th issue.

 

I think that the number 500 is not just the number of issues, but the result of deep trust built with the citizens.

 

There are various media outlets in Anyang City, but I know that Weekly Hyundai Newspaper is closely integrated into the lives of the residents and is working hard to provide various information.

 

I would like to ask you to continue to interact closely with the Anyang City executive branch for the sake of our residents.

 

I think there are many things you have seen, felt, and experienced on the front lines. If there are exemplary cases in other cities, please share them with us so that our council and our city can move forward together.

 

I hope that the Weekly Hyundai Shinmun will continue to move forward so that it can become a newspaper that more citizens can trust and read, and a newspaper that reflects the voices of citizens in the changing media environment.

 

Through this, I hope that it will become a newspaper that provides necessary information and a forum for discussion in the local community.”

 

Lastly, is there anything you would like to say to the citizens of Anyang?

 

“The level of citizens’ expectations has risen. The council must rise to the level that citizens demand. The capabilities of each council member must also rise in step with that, and the level must also rise. Each council member must recognize that they are public figures, and always look toward the citizens and represent them when carrying out their legislative activities.

 

Our Anyang City Council will always listen to the voices of citizens by communicating with local residents, asking them what they want or what they are currently struggling with, and working together to resolve the issues.

 

We are striving to create a council that accompanies the citizens. We will carry out better policies and legislative activities so that the lives of each and every citizen can improve. I will always approach you with an open mind so that your voices can be better reflected.

 

The future of Anyang City is directly connected to the happiness of its citizens. I will continue to work hard to create an Anyang that is good to live in together with you. I will continue to listen to your valuable opinions and always be by your side.

 

I hope that you always take care of your health and that all your families are filled with joy and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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